[문재인 정부 개막] 文대통령 재계 인맥 누구? 다수 포진된 ‘GS그룹’ 주목

입력 2017-05-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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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투데이 DB)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0일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그의 재계 인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부산에서 경남중학교, 경남고등학교(25회, 1971년) 등을 다니며 학창시절을 보냈고, 경희대 법대를 졸업했다. 학맥을 중심으로 재계의 인맥이 구성된 편이다.

특히 그가 다닌 경남고에는 GS그룹 출신들이 대거 포진 돼 있어 눈길을 끈다. 21회 선배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있으며, 우상룡 GS건설 고문은 문 대통령과 동기다. 하영봉 GS에너지 부회장과 정택근 GS부회장, 조효제 GS에너지 부사장 등도 동문이다.

또한 고등학교 동기동창 명단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정철수 일신화학공업 사장, 박영안 태영상선 사장 등도 포함돼있다. 이와함께 정도현 LG전자 사장과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도 문 대통령의 후배다.

지난해 퇴임한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임형규 SK텔레콤 부회장은 문 대통령보다 1, 2년 후배로 고교생활을 같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경남중·고 인사들의 경제인 모임인 ‘덕경회’ 활동을 통해서는 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송규정 윈스틸 회장, 윤성덕 태광 대표이사, 홍하종 DSR제강 대표이사 사장과 인연을 맺고 있다.

문 대통령이 나온 경희대 출신 재계 인맥으로는 경희대 총동문회 회장을 역임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대표적이다. 또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 김정완 매일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최평규 S&T 그룹 회장, 양호철 모건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한국지점 회장,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문주현 엠디엠 회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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