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화면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새 정부 인선에 착수할 계획인 가운데 유정아 전 KBS 아나운서가 청와대 대변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유정아 전 아나운서는 이번 대선에서 국민참여본부 수석부본부장으로 활약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2012년 대선 당시에도 문재인 시민캠프대변인으로 활동했다.
1989년 KBS 16기 아나운서에 합격한 유정아 전 아나운서는 1997년 퇴사 후 방송인, 강사, 연극배우,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영역을 활보했다. 2010년부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초빙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유정아 전 아나운서는 2014년 노무현시민학교의 교장으로 발탁돼 같은 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 진행을 맡은 바 있다.
유정아 전 아나운서는 세화여고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유정아 전 아나운서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를 도운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도 대변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고민정 전 아나운서는 이날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에 출연, 청와대 대변인직에 대한 질문에 "아무것도 언급 받은 적 없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