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이상민이 자신의 이니셜이 담긴 헤어스타일에 도전했으나 실패를 맛봤다.
14일 오후 방영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연예인 최초' 이니셜 헤어스타일에 도전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단골 미용실을 찾은 이상민은 "우리나라 최초로 눈썹 피어싱을 했었다"라며 "아톰머리도 내가 먼저 했는데 지드래곤이 따라서 했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이상민은 "뒤통수에 'LSM'을 새겨달라"라며 "아마 이것도 연예인 최초가 아닐까 싶다"라고 허세를 부렸다.
헤어스타일리스트는 바람대로 이니셜을 새겼고, 완성된 머리를 본 뒤 이상민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본인이 생각한 것과 달리 글씨의 크기가 작았던 것.
이상민은 "그냥 밀어버립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타일링 마친 이상민은 집으로 돌아와 집들이 준비를 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간호섭 교수. 뒤를 이어 '아는 형님' 이수근, 민경훈이 방문했지만, 문을 열기 위해서는 화장실에 있는 인터폰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화장실에는 간호섭 교수가 들어가 볼일을 보고 있었고, 이상민은 문을 사이에 두고 사용법을 알려주어 웃음을 자아냈다.
집으로 어렵게 들어선 이수근은 "왜 이렇게 문을 늦게 열어주냐"고 타박했고, 이에 이상민은 "채권자의 집을 4분의 1 쓰다 보니 인터폰은 주인집에 달려 있다. 그래서 화장실 인터폰으로 열어야 한다"라고 설명해 웃픈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