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원은 기존 모델이었던 88 타우리 이후 2년 만에 토니노 람보르기니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스마트폰이다. 제품명에 사용된 ‘α(알파)’와 ‘one(원)’은 강인하고 완벽한 남성을 상징한다.
알파원에는 리퀴드 메탈(Liquid Metal)이 사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수술용 메스나 고급 골프채 헤드 등에 사용되는 고가의 특수합금인 리퀴드 메탈은 티타늄보다 강한 소재로 외부 충격과 일상 속 마모로부터 기기를 보호하며, 변색 없이 오랜 시간 고급스러운 색상을 표현한다.
후면의 커버는 이태리 장인이 만든 이태리산 가죽을 수작업 해 고급스러움에 편안한 그립감을 추구했다. 또한 람보르기니 가문을 상징하는 빨간 방패 안의 소 문양 메탈장식과 금색 스티치로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외관을 완성했다.
기능 면에서도 최신 스마트폰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음향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돌비 음향시스템을 듀얼 스피커로 장착해 최고급 3D 음향을 구현했고, 후면에 2000만, 전면에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다.또 4K UHD 화질의 동영상 녹화 기능으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으며, 후면 지문센서를 통해 사용 편의성과 보안 기능을 높였다.
이 밖에도,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4GB RAM, 64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다. 듀얼 SIM으로 2개의 각기 다른 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누가(7.0), 배터리 용량은 3250mAh로 통화대기는 314시간, 연속통화는 13시간이 가능하며 USB C타입으로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5.5인치 WQ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1440x2560)를 채택했다.
알파원은 러시아를 시작으로 한국, 영국, 중동, 중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럭셔리 백화점의 대명사인 헤롯백화점과 영국 내 독점 판매 계약을 앞두고 있다. 계약이 완료 되면 헤롯백화점은 3층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를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알파원을 론칭하고 영국 내 독점 판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18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태철 코라시아 대표이사는 “람보르기니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이태리 디자인, 한국의 ICT 기술력을 결합해 약 2조 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는 글로벌 럭셔리 IT시장에서 알파원 출시를 계기로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