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및 모바일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한솔시큐어(舊 솔라시아)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5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은 9900만 원으로 환 관련 손실이 반영돼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
한솔시큐어 관계자는 “사업 특성상 1분기 실적은 통상적으로 저조하지만 올해는 사업 구조 안정화와 유심(USIM) 공급 물량 증가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며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증가하면 유심(USIM) 수요 또한 증가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2분기에도 갤럭시 S8 출시 효과로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증가해 유심(USIM)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솔시큐어는 지난해 12월 2대 주주인 독일 G&D(Giesecke & Devrien Mobile Security)사와 임베디드심(eSIM) 및 IoT 솔루션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임베디드심은 기존 유심(USIM)보다 소형화돼 홈 IoT,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등의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G&D는 세계적인 임베디드심 기술력을 보유한 세계 3위 스마트카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