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이 태양광발전소 시장 확대 기대감에 상승세다.
16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코센은 전일대비 80원(5.63%) 오른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센은 지난 2015년 7월 태양광 발전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코센KH'가 발전소 건설을 마무리 짓고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전라남도 고흥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국내 2위 규모로 효율도 같은 지역 다른 태양광 발전소보다 5% 이상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코센KH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계약도 체결했다. REC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을통해 얻어지는 공급인증서로 발전사 회사들이 정부의 보전을 받아 매입하는 일종의 보조금이다.
코센KH가 한수원과 체결한 계약기간은 12년이며, 예상 REC 구매 총액은 480억 원 수준이다.
최근 친환경 발전소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태양광발전소를 운영중인 코센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시장에선 친환경 에너지 관련기업인 에스에너지, 유니슨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