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1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EU 공식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 자료를 참고한 보도에 따르면 이는 잠정 평가치인 0.4%보다 0.1% 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그러나 4분기의 전 분기 대비 성장률 0.6%보다는 0.1%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또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올해 1분기 GDP는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당초 잠정치 1.9%보다 0.1% 포인트 높았다.
이어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가리키는 유로존의 올해 1분기 GDP는 전 분기보다 0.5%, 전년 동기보다는 1.7% 각각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유로스타트는 올해 1분기 미국의 GDP가 작년 4분기에 비해 0.2% 성장하는 데 그쳐 EU와 유로존의 성장률이 미국을 앞질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