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제37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임을 위한 행진곡’의 공식 기념곡 지정을 촉구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내일 광주 5.18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유가족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기로 했다”며 “대통령의 제창 업무지시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한 역사적 진실이 흔들리지 않도록 견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묻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제 ‘제창’을 넘어 공식 기념곡 지정을 추진해야 한다”며 “지금 관련법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민주주의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하루속히 기념곡 지정을 통해 5월 영령의 한을 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