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개막전이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 황창규 회장과 KT 임직원들이 경기장 내 구축된 5G 시범망을 운영하는 통신실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KT)
KT가 5G 기술을 축구경기에 접목, 실감형 중계기술을 선보인다.
KT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차세대 통신 5G 기술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KT는 IT분야의 공식 후원사(National Supporter) 자격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경기 수원, 전북 전주 등 6개 도시에 열리는 U-20 월드컵에서 5G 기반의 다양한 기술을 소개한다. 한국 대표팀의 예선 경기가 열리는 전주 월드컵경기장과 결승전이 열리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에 5G 시범망을 구축하고, 360도 가상현실(VR)과 타임슬라이스 인터랙티브(동시간대 다양한 각도의 화면을 제공하는 기술)를 경기중계에 접목할 계획이다.
전주와 수원 경기장 야외광장에는 관람객에게 5G 기술을 소개하는 CD존(Commercial Display Zone)을 마련한다. 오는 23일 한국 대 아르헨티나, 26일 한국 대 잉글랜드 경기에 맞춰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거리응원도 진행한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전무)은 “KT는 2001년부터 17년째 한국 축구 국가대표를 공식 후원해왔다”며 “5G 기술에 기반한, 실감 나는 중계 서비스를 선보여 이번 대회가 '5G 월드컵'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