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불볕 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와 전남 순천시, 경남 진주시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이 24∼33도 사이에 분포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2도로 예보됐다.
이날 남해 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가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맑다가 아침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진다.
오존 농도는 제주를 뺀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북부와 강원에서 나쁨, 나머지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보통 수준이 예상된 곳 가운데 수도권과 울산은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악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