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출처=JTBC ‘비정상회담’방송캡처)
배구 선수 김연경이 ‘비정상회담’에서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29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 출연해 ‘인기 종목과 비인기 종목의 차별이 못마땅한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전현무는 다른 나라로 귀화한 스포츠 스타를 언급하며 김연경에게 “혹시 귀화 제의를 받은 적이 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연경은 “터키 소속팀 페네르바체 회장님이 계신데 저를 터키 남자랑 결혼시키려고 했다”라며 “결혼을 통해서 귀화를 제의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전현무는 “진행이 잘 되고 있느냐”고 물었고 김연경은 “됐다가 안 됐다가 한다. 개인적으로 터키 남자는 몇 번 소개받아 만난 적은 있다”라며 “하지만 저는 대한민국이 좋다”라고 시원스럽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날 김연경은 “욕을 하면 경기에 도움이 된다”라면서 “‘식빵’ 그런 걸 해줘야 성질이 올라와서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 쟤네 한번 죽여보자, 하는 느낌이 들게 된다”라고 덧붙여 좌중을 웃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