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준(27)이 장문의 심경 글을 게재해 눈길을 사고 있다.
서하준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Andrea Faustini의 'Kelly' 앨범 재킷 사진을 게재했다. 서하준은 게재한 글에서 "요즘 전 잘 지내고 있다"라고 운을 뗀 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를 항해한 선함위의 선원들은 그 어느 배의 선원들보다 단단하고 굳건하다고 한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생각해보면 팬들과 추억이 많았다"라며 "이것 또한 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서하준은 "이렇게 갑작스레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그에 답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한 분 한 분께 답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없어 글을 적어본다"라며 "우리가 다시 만나는 날. 지금 이 순간 이날들을 추억하며 포옹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길 바라겠다"라고 말을 마쳤다.
서하준은 최근 SNS에 본인의 사진을 전부 삭제한 뒤, 오묘한 분위기의 흑백 사진만을 게재해 근황에 관심이 쏠렸다. 서하준은 지난해 12월 SNS을 돌연 폐쇄해 궁금증을 자아냈으나, 최근 재개한 뒤 팬들과 소통해왔다.
서하준은 지난 3월 방영된 KBS2 '정신 이슈'에서 소개팅 실험남으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모았으며,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옥중화' 이후 공백기를 가지며 휴식의 시간을 갖고 있다.
서하준 심경 글을 접한 네티즌은 "무슨 일 있었나", "반성하는 분위기네", "좋은 작품에서 곧 만날 수 있기를", "약간 허세도 있는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3년 MBC '오로라 공주'로 데뷔한 서하준은 '사랑만 할래' '내 남자의 사위' 영화 '굿바이 그리고 헬로우'등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