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5월 총 2만51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달 대비 8.6% 줄은 수치다.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량은 9222대로 지난달 보다 6% 늘었으나 수출 물량이 17.8% 감소한 1만1295대를 기록했다.
5월 첫 주 황금연휴 기간 동안 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영향을 받았다고 르노삼성 측은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SM6가 지난달 총 3974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월대비 0.6% 늘은 수준이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49.7% 급감했다.
QM3는 이달 경쟁사 신차 출시 소식에도 지난달 총 153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9.2%, 전달대비 25.4% 증가했다.
르노삼성 측은 "QM3를 장기간 운행한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우수한 디자인, 연비, 실용성 외에도 뛰어난 운동성능과 내구성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가 부각되면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