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시즌2' 콘셉트 평가 우승 팀이 2일 가려지는 가운데 Mnet 측이 사전 녹화 무단 촬영에 대해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Mnet 측은 2일 방송될 '프로듀스 101 시즌2' 9회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베네핏 10만 표의 주인공이 밝혀진다.
영상에 따르면 35명의 연습생들은 5개의 조로 편성돼 미션곡 'Show Time', 'Oh Little Girl', 'I Know You', '열어줘', 'NEVER' 등의 무대를 펼친다. 해당 음원은 3일 낮 12시에 출시된다.
연습생들은 "마지막 생방송을 남겨두고 더욱 간절해진다"고 심정을 전했다.
7주차 현재 11위 안에 드는 상위권 연습생들은 이번 콘셉트 평가 무대를 두고 자신감 있는 발언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강동호(11위·플레디스)는 "자신 있다"고 당차게 포부를 밝혔고, 박지훈(3위·마루기획) 역시 "높은 등수일 거라 생각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반면 "11인 안에 없을 것 같다"며 고개를 떨구고 있는 연습생의 모습도 공개되면서 궁금증을 샀다.
한편 Mnet 측은 영상 앞부분에서 "무단으로 촬영된 '저화질' JPG, GIF, MP4 보지 마시고 이번 주 금요일 밤 11시 연습생들의 역대급 퍼포먼스를 '고화질'로 감상해달라"는 문구를 띄웠다.
이는 지난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콘셉트 평가 경연 무대에 방청을 간 한 팬이 자신의 기기로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유출한 사전녹화 '스포 영상'을 지적한 것. 이로 인해 강다니엘 등 몇몇 연습생들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연습생 본인의 행동과는 무관하게 일부 네티즌의 공격을 받았다. 사전 녹화장에는 휴대폰, 카메라 등 촬영이 가능한 기기의 반입은 불가하다.
예고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포를 예고에 이용할 줄은 몰랐다", "아침부터 예고 영상 봐서 기분 좋다", "얼른 밤 11시가 되길", "충격적 결말 기대된다", "고화질이라 역시 다르네", "편집이나 똑바로 해라", "다른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해달라"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