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박지성, '2008년 맨유'로 '마이클 캐릭 자선경기'서 풀타임 활약…팀 실점 막아내

입력 2017-06-05 06:55

김진희 기자 jh694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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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맨유 SNS)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하던 박지성(36)이 다시 한번 맨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지성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마이클 캐릭 자선경기'에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는 2006년 맨유에 입단한 캐릭을 기리기 위한 경기로, 박지성은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들과 함께 2008년 맨유팀으로 경기에 임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휘 아래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웨인 루니, 에브라 등이 함께 경기에 나섰다.

이들은 존 테리, 스티븐 제라드, 마이클 오언, 프랭크 램퍼드 등 캐릭 올스타 팀을 상대했다.

박지성은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전, 교체 없이 90분을 뛰었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공수 전반에서 활약했다.

2-2로 맞선 후반 43분 결정적인 상대 슈팅을 걷어내는 등 수비에 적극 가담하며 팀의 실점을 막았다.

이날 박지성의 활약 속에 양팀은 2-2로 비긴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