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5년 만에 '황금빛 내 인생'으로 안방극장 컴백…제 2의 '황금기' 누릴까

입력 2017-06-05 10:50수정 2017-06-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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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후팩토리)

배우 박시후가 5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5일 한 매체는 박시후가 KBS 2TV 새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3년 1월 종영된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이후 약 5년 만의 지상파 드라마 복귀다. 박시후는 2013년 2월 20대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한 달 후 여성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후 박시후는 국내 활동보다 일본과 중국 등 해외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박시후의 소속사 '후 팩토리' 측은 "그동안 박시후를 기다려준 국내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박시후가 조만간 국내에서도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컴백 소식을 알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멋진 연기 기대한다", "무혐의인데 그간 고생 많았다", "성공적인 캐스팅이 되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시후를 응원했다.

박시후는 '황금빛 내 인생'에서 해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이자 그룹 전략기획실 실장 최도경을 연기한다. 미국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마치고 돌아와 계획대로 그룹의 총수가 되기 위해 업무를 익히는 재벌 3세다. 감탄할 만한 피지컬에 세련된 품격을 모두 갖췄고 귀족적 품위와 능력을 갖고 태어난 젠틀맨이다.

'황금빛 내 인생'은 금수저로의 신분 상승 기회를 맞이한 한 여인이 도리어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깨닫는 드라마다. 흙수저로 태어난 삶을 아파하며 떠나가는 자식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흙수저 아버지를 통해 가장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남자들의 아픔과 외로움도 함께 그린다.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내 딸 서영이', '두번째 스무살' 등을 쓴 소현경 작가가 집필하고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오 마이 비너스'를 연출한 김형석 PD가 메가폰을 든다.

'황금빛 내 인생'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후속으로 8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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