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탑이 약물복용으로 위독한 상태다.
6일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탑이 약물 복용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집중 치료 중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탑의 어머니가 그 곁을 지키고 있으며 의식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과다 약물 복용이 의심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탑은 최근 불거진 대마초 흡입 사건과 관련해 재판 및 의경 직무 해제 등의 여러 일이 겹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온 것으로 보인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그래도 이런 방법은 아니지”, “이런 식의 결말은 누구도 원하지 않습니다”, “일단 의식부터 차리길 간절히 바랍니다”라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탑은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출신 한 모 씨와 대마초 2회, 대마액상 2회 등 4회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따라 탑은 복무 중이던 의경 직위에서 해제됐으며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