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청하가 솔로로 가요계 첫 발을 내딛는다.
청하는 7일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미니앨범 '핸즈 온 미(HANDS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공식 첫 솔로 무대인 이번 쇼케이스에서 청하는 타이틀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feat. 넉살)'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와이 돈츄 노우'는 매력적인 기타 리프로 시작되는 시원한 트로피컬 하우스 사운드로, 이기, C-no, 웅킴으로 구성된 프로듀싱 팀 오레오가 작업을 맡았다.
이 밖에 트렌디한 트랩 비트 위에 빅밴드 사운드와 청하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담긴 인트로곡 '핸즈 온 미(HANDS ON ME)', 걸크러쉬와 귀여운 매력이 동시에 담긴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 청하의 청아한 음색과 뛰어난 보컬 실력을 엿볼 수 있는 발라드곡 '우주먼지', 데뷔하기까지의 힘든 여정을 섬세한 가사로 표현한 선공개곡 '월화수목금토일' 총 다섯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솔로 데뷔 앨범 '핸즈 온 미' 전 트랙 음원과 타이틀곡 '와이 돈츄 노우' 뮤직비디오는 이날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청하는 이날 "아이오아이 친구들 없이 혼자 무대를 채워나가야 한다. 너무 긴장돼 잠을 잘 못 잤다"면서도 "솔로로서 경쟁력은 퍼포먼스다. 매 앨범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청하는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최종 11인에 선정돼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하며 사랑받았다.
아이오아이는 올 1월 활동 기간이 만료돼 해산했다. 현재 아이오아 멤버들은 다이아(정채연), 구구단(김세정, 강미나), 우주소녀(유연정), 프리스틴(주결경, 임나영) 등 각자 소속사 걸그룹으로 데뷔, '꽃길'을 걷고 있다.
청하는 아이오아이 멤버 중에서는 처음으로 솔로로 데뷔하게 됐다. 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청하는 음악방송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청하의 솔로 데뷔 소식을 접한 팬들은 "갓청하, 이효리 같다", "솔로로서 매력 마음껏 뽐내기를", "여자 솔로의 명맥을 이을 사람이 나타났다", "꽃길만 걷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