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엔터테인먼트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나노캠텍의 서울 지점인 해피글로벌이엔티가 SBS 음악 예능 'DJ쇼 트라이앵글'(이하 트라이앵글)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 계약을 제작사 큐로웍스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피글로벌이엔티는 '트라이앵글' 제작지원 투자로 중국 내 온라인 독점 방영 유통권, 독점 음원 유통권, 독점 MD사업권, 공연 사업권 등을 확보했으며, 국내 음원 유통 수익에 대해서도 분배받을 권리도 확보했다.
지난달 28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SBS에서 방송하는 '트라이앵글'은 SBS가 새로운 포맷으로 론칭한 DJ배틀 음악 프로그램이다. 클럽 문화가 가장 뜨거운 지역인 강남, 홍대, 이태원에서 활약중인 대한민국 최고의 DJ들이 세 팀으로 나뉘어 각 지역을 대표하여 승자를 가리게 된다. 자우림의 김윤아가 진행을 맡고 용감한형제, 라이머, 윤일상이 각 팀 프로듀서와 멘토다.
손진곤 해피글로벌이엔티 대표는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다시 회복된다면 SBS, 큐로웍스와 함께 공동으로 제작 기획해 한국, 중국, 일본 3국을 대표하는 DJ들이 DJ음악으로 대결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을 론칭해 세 나라에서 동시에 방영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계획도 있다"며 "중국 버전은 해피글로벌이엔티의 전략적 합작 파트너가 제작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피글로벌이엔티 관계자는 "'트라이앵글'은 당사가 한국 시장에서 첫 번째로 제작에 참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며, 이를 신호탄으로 앞으로도 한국의 더 많은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 제작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