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클리블랜드 챔피언결정전 5차전 티켓 가격이 무려?…'억소리 나네'

입력 2017-06-12 15:13

(출처=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인스타그램)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입장권 가격이 장당 약 5천만 원까지 치솟았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1층 플로어석 입장권 두 장을 약 1억 원에 산 사람이 나왔다.

올해 NBA 챔피언결정전 5차전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현재 3차전까지 연달아 이긴 골든스테이트가 이틀 전 열린 4차전을 클리블랜드에게 내주며 3승 1패로 앞서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5차전 승리를 가져갈 경우 2015년 이후 2년 만에 정상 자리를 탈환하게 된다. 클리블랜드가 승리할 경우 2승 3패로 승부는 6차전으로 넘어간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2015년과 2016년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연달아 맞붙었다. 2015년에는 골든스테이트, 지난해는 클리블랜드가 NBA 정상에 올랐다.

특히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는 1승 3패라는 열세를 뒤집고 우승했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1, 2차전을 이기고 3차전을 클리블랜드에게 내줬다가 4차전에서 다시 승리를 가져왔다.

NBA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3패로 몰렸다가 4연승 한 사례는 아직 없다. ESPN은 "5차전 입장권 두 장을 약 9200만 원에 산 사람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최종 7차전 1층 좌석 입장권 가격 2장은 약 1억 1000만 원까지 폭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