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왼)‧정소민(출처=KBS2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캡처)
‘아버지가 이상해’ 속 이준과 정소민의 ‘강제 키스’가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극 중 감독의 요구로 중희(이준 분)에게 입술 자국을 남기는 미영(정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은 서로 이복동생인 줄로만 알고 있는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 장면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에 본격적인 불을 지폈다.
해당 장면을 본 시청자는 “이준 진짜 설렌다”, “이준이랑 정소민 빨리 로맨스 길 걷게 해주세요”, “첫 키스라니 내가 다 떨려”라며 설렌다는 보이는 한편 “저거 실제면 성희롱인데요”, “저거 고소감 아닙니까?”, “진짜 보는 내내 불편해서 원”이라며 쓴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은 12일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 대해 민원이 접수돼 사무처에서 안건 상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 ‘아버지가 이상해’의 배경수 CP는 “아직 들은 바가 없다. 현재로서는 유감스러울 뿐”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평생 가족만 알고 살아온 아버지와 어머니, 개성 만점 4남매의 집에 안하무인 아이돌 출신 배우가 얹혀살며 벌어지는 코믹하고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 7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