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유승호‧김소현 (출처=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방송캡처)
유승호와 김소현이 애틋한 키스로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21, 22회에서는 암살의 위기에 처한 이선(유승호 분)과 그런 이선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한가은(김소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은은 궐에서 수상한 차를 마시고 기절해 누군가에게 납치당하는 이선의 모습을 목격한다. 그 뒤를 몰래 쫓아간 가은은 복면의 사내들이 이선을 물에 던지는 것을 목격하고 물에 뛰어들어 그를 구해낸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이선은 가은에게 "네가 날 구한 것이냐. 날 구하려다 네 목숨을 잃을 뻔하지 않았느냐"라며 고마우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가은은 "무서웠다. 도련님을 다시 보지 못하게 될까 봐 무서웠다. 제 목숨보다도 소중한 분 잃을까 무서웠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자신에게 차갑게 대했던 것이 가은의 진심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 이선은 조심그럽게 키스를 했다. 가은역시 감춰야만 했던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세자의 마음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애절한 키스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