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이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란 지역 사회에서 양질의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하고, 진로체험의 질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2016년도부터 시행된 제도다. 인증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받고 향후 3년간 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갖게 된다.
이번 선정은 지난 3월 인증을 신청한 전국 316개 기관을 대상으로 각 지역 진로체험지원센터의 현장실사와 권역별 인증심사단 심사,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
양평원은 최근 3년간 교육기관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양성평등·폭력예방을 주제로 한 모바일 영상 콘텐츠 제작 직업체험, 국립여성사전시관 큐레이터 직업체험 등 중학생들이 실제 적인 사고와 체험을 통해 재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기획·운영해왔다.
민무숙 양평원 원장은 “성인지 감수성에 기반한 유연한 사고력 및창의력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국내 유일의 젠더전문교육기관으로서 양성평등한 세상을 만들어나가는데 사회적 역할과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