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내 소비재완제품 제조업체의 신흥국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5일간 산업단지 내 소비재완제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17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서울·경기·인천·강원·구미 등 산업단지 내 화장품, 전자제품, 의료기기 제조기업 등 총 15개사 23명이 참가했다.
이 기간 동안 한-인니 1:1 비즈매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현지바이어 50여개사와 1:1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결과 의료기기 제조사 바이오닉스와 전자제품 제조사 유솔전자 등이 5건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약 45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산단공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유통기업인 TELKOM사와 한국, 인도네시아 양국 파트너기업을 소개하는 가교 역할의 확립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돕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시장개척단 참가기업 15개사도 MOU 체결식에 동석해 TELKOM측 참석자 10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내 수출기업이 중국시장뿐만 아니라 신흥국 시장판로를 개척해 수출선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파견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