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존박(출처= MBC ‘복면가왕’방송캡처)
‘흥부자댁’이 가왕 방어에 성공하며 여성 가왕 최초 6연승에 성공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8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4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마린보이’는 김동률의 ‘Replay’을 열창하며 가수 산체스를 꺾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이어진 가왕 무대에서 ‘흥부자댁’은 박효신의 ‘HOME’를 선곡, 감미로우면서도 애절한 목소리로 좌중을 압도했다.
‘흥부자댁’의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은“중력의 법칙을 거부한 목소리였다. 멋졌고 스케일이 남달랐다”라며 “하늘에 붕 떠 있는 느낌이었다. 소녀 같은 몸에서 어떻게 그런 큰 소리가 나는지 신기하다”라고 극찬했다.
투표 결과 74표를 얻고 승리한 ‘흥부자댁’은 최장기 여성 가왕 ‘캣츠걸’의 5연승 기록을 깨고 6연승에 성공했다. 아쉽게 패한 ‘마린보이’는 가수 존박로 밝혀졌다.
존박은 “즐거웠다. 복면 쓰고 하니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저만의 색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는데 목표를 달성한 것 같아 행복하다”라며 “존박이 랩을 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데 복면가왕이라 해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티즌은 여성 가왕 최초 6연승의 기록을 쓴 ‘흥부자댁’의 유력 후보로 가수 소향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