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피파 컨페더레이션스컵 페이스북)
칠레가 카메룬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칠레는 19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오트크리티예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카메룬과의 1차전을 2-0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칠레는 시작부터 리드를 잡았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와 호세 푸엔살리다가 슈팅을 날렸다.
계속해서 칠레와 카메룬의 공방이 이어졌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바르가스가 골 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시스템에 따라 골이 취소되기도 했다.
후반전 양 팀의 득점 의지가 거세졌다. 칠레는 에디손 푸치, 푸엔살리다 대신 알렉시스 산체스와 레오나르도 발렌시아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카메룬 역시 후반 21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칠레의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 막판 칠레가 골을 성공시키며 0-0 균형을 깼다. 후반 35분 산체스의 크로스를 아르투로 비달이 헤더로 연결해 카메룬의 골 문을 흔들었다. 추가시간 바르가스가 추가 득점하며 칠레는 2-0 승리를 거뒀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은 월드컵 개최 1년 전에 해당 개최국에서 월드컵 리허설 형식으로 열린다. 개최국과 각 대륙의 챔피언들이 참가하며 칠레는 2015 코페 아메리카 우승, 카메룬은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자격으로 본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