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KT, LTE보다 1000배 빠른 ‘5G 기술’ 국제표준화 선도

입력 2017-06-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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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은 2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7’ 기조연설에서 “2019년 5G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KT)

KT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반이 될 5세대(5G) 이동통신기술 생태계 구축과 함께 국제 표준을 이끌어가기 위해 관련기술 개발 및 우수한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5G는 셀당 100Mbps인 4G(LTE)보다 1000배 빠른 미래 이동통신 기술과 서비스이다. 4G(LTE)보다 전송속도는 약 270배, 지연속도는 30배 이상 빨라 20GB 초고화질 영화 한 편을 8초만에 전송할 수 있다. 통신 지연시간이 줄어 5G 시대에서는 사람, 사물, 정보가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진정한 사물인터넷 환경이 실현될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통신파트너인 KT는 국내에서 30년만에 열리는 올림픽에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될 수 있도록 5G 시범서비스로 ‘세계최초 5G 올림픽’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KT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등 에서 의장단에 진출하는 동시에 세계 최초 5G 망관리 국제표준, 평창 5G 규격 등을 완성함으로써 5G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KT는 5G 관련 다수의 기술특허를 출원, 획득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2015년 3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 기조연설에서 ‘5G, 새로운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5G가 가져올 혁신적 미래상을 제시했고, 2016년 2월에는 홀로그램 라이브, 싱크뷰, 360도 라이브 등 동계스포츠와 연계한 실시간 5G 서비스를 선보여 주목 받았다.

지난해 11월 강원도 평창에 문을 연 ‘평창 5G 센터’는 세계 최초의 5G 올림픽를 위한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는 내년 1월까지 운영되며, 평창 5G 규격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KT는 올해 9월까지 ‘평창 5G 규격’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최적화된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한다. 이듬해 2월에는 5G 시범서비스를 첫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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