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파수꾼' 정석용, 최무성 배신…김영광·이시영 복수 시작되나?

입력 2017-06-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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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파수꾼')

월화드라마 '파수꾼' 정석용이 최무성을 배신할 조짐을 보이면서 김영광과 이시영의 복수가 시작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에서는 조수지(이시영 분)를 비롯한 파수꾼이 남병재(정석용 분)가 공경수(샤이니 키 분) 어머니 실종사건과 관련된 독사인지 확인하고자 가짜뉴스를 퍼뜨렸다. '10년 전 주부 실종사건 진범이 경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퍼지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낸 것.

남병재는 이 뉴스를 보고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해당 진범이 자신이었기 때문.

이에 남병재는 윤승로(최무성 분)에게 전화해 "좀 귀찮은 일이 생겼습니다. 누군가 2007년에 있었던 일을 이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승로는 "누가 장난을 치고 있는 모양인데? 그 때 일을 알고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라고 답했다.

장도한(김영광 분)은 남병재가 윤승로와 통화할 때마다 녹음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병재와 윤승로의 관계도 두텁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

장도한은 남병재에게 "김 검사가 조수지에게 마지막으로 건넨 정보가 2007년 가정주부 실종사건이라고 하네요. 그거 남 형사 짓이죠? 지금 그럴 때가 아니에요.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에 김 검사 진술까지 있어서 재조사 들어갈 것 같은데"라며 "증거는 확실하게 없애 놓은 거에요?"라고 압박했다.

장도한은 이어 "에휴 불쌍한 인생. 아니 그거 검사장님 지시로 했을텐데. 물론 나보다 검사장님에 대해 잘 아시겠지만 너무 믿진 마요. 이번에 오 부장 기소건 그 양반 작품이거든"이라며 "부디 증거 말끔히 없애놔서 잡히지 않길 바랄게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초조해진 남병재는 시신이 숨겨진 현장으로 향했고, 시신을 없애고자 했다.

장도한은 윤승로를 찾아가 "2007년 가정주부 실종사건에 남병재 형사가 연루된게 사실입니까? 김 검사 조사 중에 그런 진술이 있어서요. 게다가 지금 남 형사가 갑자기 이탈해서 합수부에서 쫓고 있습니다"라며 "제 생각엔 김 검사 진술로 이번 사건이 들통날까봐 시신을 아예 없애려고 하는 게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조수지가 정보를 건네 받고 그 뒤를 쫓고 있을겁니다. 그 현장이 들통나면 검사장님까지 불통이 튀는 게 아닐까 염려되서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윤승로는 남병재에게 전화했고, "지금 어디야, 어리석은 짓 하고 있는 거 아니지? 내가 시킨대로만 하랬을텐데"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남병재는 "네 그래서 검사장님이 시키신거 다했죠. 고문도 하고 사람도 죽이고"라고 말했고, 윤승로는 "그 대가는 충분히 해줬잖아"라고 전했다.

하지만 남병재는 "네. 그 덕분에 지금까지 경찰직 유지할 수 있었죠. 근데 일 터지면 저만 죽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렇게 느긋하신거고"라고 항변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은 27일 밤 10시 23, 24회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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