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켐온에 따르면 연구개발을 통해 ‘치매치료제 효과측정 시험법’을 개발,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1년에 평균 5건 정도의 수주실적을 올리며 치매제의 효능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06~2007년부터 치매치료제 효과측정 시험법을 시작해 의뢰가 들어오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켐온은 합성신약,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의약품을 비롯해 화학물질 및 농약 등 인간의 건강과 안전에 관계되는 인허가가 필요한 물질들에 대해 칩, 세포, 장기, 실험동물 등을 이용해 연구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임상(Non-Clinical Evaluation)시험전문 바이오 기술기업이다.
명문제약, 메디프론, 영진약품, 씨트리 등과 함께 치매 관련주로 꼽히는 켐온의 매출액은 133억 원(2014년), 146억 원(2015년), 154억 원(2016년)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1억 원을 기록했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켐온은 국내 CRO 업체 중 가장 많은 특수부위 투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시험물진에 대한 비임상 시험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2014~2015년 국내 위탁 비임상 매출 국내 1위를 기록했다”며 “비임상 국내 1위로서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통한 시장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글로벌 CRO 업체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글로벌 CRO 시장은 2014년부터 5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11.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 시장에서 약품과 바이오기술 시장의 글로벌화와 낮은 비용의 장점은 이 시장의 높은 성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 CRO 시장도 의약품 개발을 위한 투자 활성화와 임상 2상과 3상의 증가로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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