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들이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 중인 가운데 시가총액 순위에서 KB금융이 신한지주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오전 9시40분 현재 KB금융은 전장 대비 1800원(3.20%) 오른 5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24조2923억 원을 기록 중이다.
신한지주는 전거래일 대비 900원(1.80%) 오른 5만800원으로, 시가총액 24조893억 원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KB금융과 신한지주의 시가총액 순위도 바뀌게 됐다. 전날 11위였던 KB금융이 신한지주를 제치고 10위로 올라섰다.
이외에도 우리은행(4.43%), 하나금융지주(4.16%), 기업은행(2.86%) 등 은행주들이 모두 오름세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커버리지 은행 2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한 2조8332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NIM(순이자마진) 개선과 대출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산건전성도 양호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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