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제주 지역에선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2일 각 지역별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10분을 기해 가평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가평 지역 강수량은 오전 11시 현재 청평 63.5㎜ 등 50㎜내외의 비가 내렸다.
이에 반해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제주도 북부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이틀 연속 33도 이상일 때 내려진다.
기상청 측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선 돌풍과 번개가 예상되므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며 "제주 지역에선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날 한반도 날씨는 1일보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비는 3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3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 80~150㎜ △충남·충북북부·경북북부 50~100㎜ △충북남부·전북·강원영동·서해5도·지리산 부근·경남서부내륙·울릉·독도 30~80㎜ △경북남부, 전남, 서부내륙을 제외한 경남 10~5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