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창욱-임수향, '자꾸 꼬이네'…전인택 "이대로는 못 보낸다" 이응경에 '애걸복걸'

입력 2017-07-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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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과 이창욱 사이에 또 오해가 생긴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26부에서 무궁화(임수향 분)는 도현(이창욱 분)을 성폭행범으로 오해한다.

앞서 승아(금미 분)는 무궁화를 찾아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한 뒤 뜸을 들였다. 이어 다음 만남에서는 말실수를 하는 척하며 도현의 이름을 꺼내 도현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을 의도적으로 흘렸다. 하지만 빚 독촉을 받던 승아는 도현에게 돈을 뜯어내려는 목적으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

무궁화(임수향 분)는 승아의 말만 듣고 도현에 대해 완전히 오해한 상태다. 무궁화는 승아를 해바라기센터에 데려가 수사를 의뢰하고 도현을 찾아가 비난한다. 이에 도현은 승아를 가만두지 않겠다며 벼른다.

재희(김재승 분)는 무궁화에게 "승아가 지금 거짓말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무궁화는 "난 경찰로서 내가 할 일을 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도현은 무궁화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한다. 도현은 "그 계집애 말 하나만 듣고 나한테 사과하라는 거냐"고 소리친다. 같은 시각 무궁화는 앞서 '뻑치기' 당한 도현을 살려준 일을 떠올리며 "나 그런 인간 말종을 구한 거냐"고 중얼거린다.

재희는 도현에게 "그 여자 만나서 얘기해보는 게 어떠냐"고 조언한다. 도현은 "나보러 성폭행범이라는데 합의하라는 거냐"고 소리친다.

경아(이응경 분)는 떠날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낼 마음이 없는 상철(전인택 분)은 애가 탄다. 상철은 "내 말에는 대답도 없이 덜컥 그러는 법이 어디 있냐. 춘래야"라며 경아의 손을 잡는다. 경아는 너무 놀라 "대체 왜 이러냐"고 당황해한다. 백호(김현균 분)가 이 광경을 보게 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우리(김단우 분)는 "나 그 아저씨(태진) 또 보러 가면 안 되냐. 엄마 짝꿍 최고다"라고 조른다. 태진 역시 무궁화에게 "우리 귀엽더라"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무궁화와 태진 간 관계도 주목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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