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100% 자회사인 한컴세이프티가 주식회사 산청 주식 20만 주(지분 100%)를 2650억 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배회사 연결자산총액의 115.9%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사업확대 및 계열사 서비스와의 시너지 창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컴세이프티는 우선 한글과컴퓨터로부터 132억5000만 원을 차입해 인수 계약금의 50%를 1차 계약금으로 지급한다. 차입 이자율은 4.6%로 대여기간은 이달 7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이후 이날부터 15영업일 내 사모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132억5000만 원을 인수대금 계약금의 50%를 2차 계약금으로 지급한다.
잔금 2385억 원은 9월 7일 또는 8월 31일까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해 지급한다. 한컴세이프티는 신주 29만4445주를 주당 4만5000원에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