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1포인트(-0.89%) 하락한 657.8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665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138억 원을, 외국인은 510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운송(+0.9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농림업(+0.5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숙박·음식(-2.19%) 오락·문화(-1.89%)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광업(-1.70%) 교육서비스(-1.54%) 유통(-1.40%)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보험(+2.13%), 금(+2.05%), 통신(+1.70%), 탄소 배출권(+0.32%), 방위산업(+0.2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자전거(-2.73%), 헬스케어(-1.81%), PCB생산(-1.64%), 국내상장 중국기업(-1.62%), 패션(-1.54%)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신라젠이 3.90% 오른 2만4000원에 마감했으며, 코오롱생명과학(+2.56%)이 상승한 반면 파라다이스(-4.82%), 바이로메드(-2.80%), CJ E&M(-2.44%)은 하락했다.
그 외에도 미동앤씨네마(+19.47%), 상아프론테크(+12.24%), 르네코(+11.54%)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이녹스(-25.44%), 포티스(-11.51%), 썬텍(-10.08%) 등은 하락했다. 하이제2호스팩(+29.8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13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820개다. 7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49원(-0.44%)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6원(-0.71%), 중국 위안화는 169원(-0.4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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