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처)
'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커플이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 호응을 얻고 있다.
추자현·우효광은 10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신혼생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추자현은 올해 1월 혼인신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2012년 중국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추자현은 "중국 활동이 외롭고 힘들었다"라며 "어느 순간 우효광이 보내오는 문자들이 위안이 되더라. 그리고 기다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프러포즈 당시 영상을 공개했고, 추자현은 그때 감정들이 떠오른 듯 눈시울을 붉혔다.
영상 속 우효광은 무릎을 꿇은 뒤 반지를 건네며 청혼했고, 이에 추자현은 연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순간 불꽃쇼를 방불케 하는 불꽃이 창밖으로 터졌고, 두 사람은 발코니로 나가 잠시 감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러포즈가 끝날 무렵 우효광의 부모님이 등장했고, 그의 어머니는 금 열 냥은 돼 보이는 팔찌를 추자현의 팔에 끼어 넣어줬다. 시부모님의 깜짝 선물에 추자현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이거 진짜예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 있던 서장훈 역시 "족히 금 열 냥은 되는 것 같다. 역시 스케일이 남다르다"라고 말했고, 이에 추자현은 "중국 결혼 전통에 저런 문화가 있다고 하더라. 저도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