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의 첫 번째 공개 통합오디션 ‘로엔프렌즈 오디션’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오디션은 로엔의 독립 레이블인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6개 회사가 모두 참여해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로엔은 지난 15일 진행된 ‘로엔프렌즈 오디션’에 약 1300명에 이르는 국내외 지망생이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사전 접수자와 함께 모바일 앱 ‘멜론 쇼윙’을 통한 온라인 참가자 450명, 당일 현장 접수자 등을 포함해 모두 1300명의 지원자가 오디션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엔프렌즈 오디션은 올초 신설된 로엔의 콘텐츠사업부문 크레이티브센터에서 주관한다. 다수의 매니지먼트 자회사를 가지고 있는 로엔은 이들 기업의 역량을 한 군데 모아 제작 역량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목표를 세우고 크레이티브센터를 설립했으며,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이번 오디션을 계획했다.
로엔 관계자는 “로엔은 각 레이블사의 시너지 강화를 통한 콘텐츠 사업 강화가 목표로, 이의 일환으로 이번 오디션을 진행했다”면서 “다양한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외 K-팝 팬들에게 높은 가치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오디션은 이례적으로 유명 기획사들이 협력한데다 보컬, 댄스, 연기, 싱어송라이터부문 등 다양한 분야의 능력을 심사 받을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6개 소속사의 신인개발 전문임원 및 실무진과 ‘언니쓰’의 안무가로 유명한 김규상 퍼포먼스 디렉터 등 총 11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고, 국내 지원자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캐나다, 폴란드 등 글로벌 참가자들도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