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25)의 인맥이 화제다.
유승호는 지난 13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군주'를 통해 아역배우 티를 훌훌 벗고, 성인 배우로 입지를 확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승호는 최근 언론 매체와 가진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연예인 친구가 별로 없다'라는 질문에 "연예인과 이야기하는 게 떨려서 그렇다. 부담스럽다"라고 재치 있는 입담을 보였다.
그러나 유승호와 의외의 친분을 자랑한 스타가 있어 눈길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승호가 축구선수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유승호는 특별히 좋아하는 운동선수로 '손흥민'을 꼽을 만큼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한 스포츠 브랜드 화보 촬영차 만났으며, 해외에 체류하는 손흥민에게 유승호가 '카톡'으로 안부 인사를 전하는 등 훈훈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양의 후예'에서 아기병사 김일병 역을 맡았던 배우 김민석 또한 유승호의 절친이다.
유승호와 김민석은 2016년 종영한 MBC every1 드라마 '상상 고양이'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에 유승호는 김민석의 드라마 촬영장을 찾아 응원을 보냈고, 김민석은 유승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탄현 세트장까지 달려와 준 애어른 같은 승호"라며 "귤도 나지 않는 철에 귤을 공수해온 특이한 놈"라고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유승호와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대표적 배우로는 소지섭이 있다.
유승호는 최근 인터뷰에서 "종종 연락한다. 형이 '군함도' 촬영을 마쳤다고 들었다"라며 "곧 찾아뵙고 영화도 챙겨볼 예정"이라며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유승호는 데뷔 당시부터 '리틀 소지섭'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만큼 닮은꼴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뮤직비디오에서 만난 이후, 2010년에는 함께 광고를 찍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