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규 농림부 실장 “미국에 광우병 역학조사 결과 촉구”

입력 2017-07-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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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미국에서 5년 만에 발견된 소해면상뇌증(BSE‧통칭 광우병)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추가적인 정보를 미국에 요구했다.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20일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축방역심의회를 통해 “미국 측에 역학조사 결과의 조속한 제출 등 BSE 정보를 추가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농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BSE 감염소는 가축시장 예찰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도축되지 않아 식품으로 공급되지는 않았다”며 “BSE가 발견된 알라바마와 주변 4개 주에는 우리나라로 수출이 승인된 도축장이나 가공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생산자, 소비자 및 전문가 여러분이 참여하는 가축방역심의회를 통해 미국 BSE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이날 나온 의견과 미국 측의 역학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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