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커피스미스’의 홈페이지가 접속 폭주로 또다시 마비됐다. 연예인 김정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피스미스 대표 손태영 씨와 있었던 일을 털어놓았기 때문이다.
21일 오후 현재 커피스미스 홈페이지는 트래픽 용량이 초과돼 서버가 다운된 상태다. 손 씨와 김정민과의 소송 내용이 알려지면서 지난 11일부터 다음 날까지 이틀간 홈페이지가 다운됐던 이후로 두 번째다.
21일 김정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은 피해자였는데도 말도 안 되는 이미지로 낙인이 찍혀버렸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또 손 씨와 연인이었던 사실을 인정하면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어느 날부터 손 씨는 알 수 없는 거짓말을 했고 여자 문제까지 있었다”라며 “너무 사랑했지만 결혼할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때부턴 협박과 폭언이 시작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서 그는 “여기에서 이 글로 모든 것을 설명해 드릴 수 없다”면서 며칠 후면 모든 게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기에 팬들에게 자신을 끝까지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손 씨는 김정민에 대한 공갈ㆍ공갈미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이다. 검찰에 따르면 손 씨는 2013년 7월부터 김정민과 사귀면서 김정민이 자신의 여자 문제와 극심한 감정 기복, 집착 등을 이유로 헤어지자고 하자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 씨 역시 지난 1월 혼인 빙자로 김정민에게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손 씨 측은 곧 형사 소송도 걸 계획이라고 밝혀, 두 사람 사이에 치열한 진실공방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