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中방문객 회복 조짐 보여야 반등 가능 - 현대차증권

입력 2017-07-24 08:00

김희진 기자 heej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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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은 24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당장은 어려운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 이슈 해결이 불투명해지면서, 파라다이스 시티(Paradise City)의 실적 정상화 시점이 늦춰질 것이란 판단에 주가는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며 “중국인 방문객의 회복 조짐이 보여야 주가도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9% 하락한 1400억 원, 영업적자 121억 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사드 사태 지속으로 중국인 방문객이 부진하고,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오픈으로 고정비는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면서 “사드 문제 해결이 예상보다 어려워지면서 주요 타깃 고객층이 던 동북부 지역 중국인 대량 고객 유치가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