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여제’ 김자인이 2017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자인은 30일 프랑스 브뤼앙송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리드 경기 결승에서 36+을 기록해 얀야 간브렛(슬로베니아·39+)과 아냑 베르호벤(벨기에·38+)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앞서 14일 개최된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자인은 이번 시즌 메달 개수를 두 개로 늘렸다.
김자인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미끄러운 암벽을 올라 36번째 홀드에서 경기를 끝내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자인은 내달 25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4차 월드컵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