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삼남매가 여행을 마치고 떠나며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아이유에게 선물을 남긴 채 떠났다. 이효리 역시 삼남매 중 둘째인 예원 양에게 자신이 힘든 시절 선물을 받았다는 기타를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6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많은 웃음과 감동을 전했던 민박객 삼남매가 여행을 마치고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 마지막날 아침 삼남매는 무척 분주했다. 다른 민박객들과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는 요가를 마치고 아침 식사에 나섰지만 삼남매는 보이지 않았다.
이에 아이유가 삼남매 중 막내인 하민 군을 찾아와 식사를 하라고 하는 순간 자신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말았다. 아이유는 "나 그리고 있어? 미안해"라고 말했고, 하민 군은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효리는 살금살금 기어가는 예원 양의 모습을 봤고, "너 뭐해? 왜 기어다녀?"라며 당황해 했다. 이효리는 작업실에서 편지를 쓰는 하민 군의 모습마저 보곤 모른척 했다.
삼남매는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를 작업실로 들어오라고 요청했고, '효리네 민박'의 OST '상순이네 민박' 노래에 맞춰 포토북과 편지를 선물했다. 아이유에게는 손글씨로 쓴 편지와 그림을 선물했고, 밀짚모자까지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상순은 "너희가 이렇게 우리를 위해서 준비했으니 우리도 선물이 있어"라며 이효리의 기타를 전했다. 이상순은 "효리가 정말 힘든 순간 아는 언니가 선물을 줬대"라고 설명했고, 이효리는 "한 달 동안 이 기타를 치면서 진짜 많은 위로를 받았거든?"이라며 선물을 의미를 밝혔다.
하지만 이효리는 "난 이런 분위기 이제 벗어나고 싶어"라며 감동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려 애썼다.
삼남매는 '효리네 민박'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와 사진을 찍고, 다른 민박객들과도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 추억을 간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