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한양대와 5G 커버리지 예측 기술 개발

입력 2017-08-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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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들과 한양대 HY-MC연구센터 대학원생이 시뮬레이터를 통해 5G 시험망을 설계하고 있다.(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5G 통신 취약 지역 예측과 원인분석을 통한 품질개선,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LG유플러스는 5G 기지국 커버리지를 예측할 수 있는 ‘5G 밀리미터웨이브 시뮬레이터’를 한양대학교 ‘HY-MC연구센터’와 공동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5G 시뮬레이터는 주파수 대역 및 대역폭, 기지국과 단말 정보, 지형, 건물높이 및넓이 등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60여가지 필수항목을 입력하면 위치별 신호세기, 데이터 속도 등 망 설계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산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주변 장애물에 전파가 반사되거나 흡수되는 특성의 28GHz 주파수가 5G 서비스 용도로 급부상했다”며 “5G용 고(高)주파의 특성을 활용한 효율적인 네트워크 설계를 위해 한양대와 함께 5G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양대학교 HY-MC연구센터는 국제 이동통신 표준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다수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4G 이후 이동통신 시스템 네트워크 가상화 기반 기술연구’ 등 5G 관련 프로젝트를 활발히 수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한양대와 합작해 만든 5G 시뮬레이터를 상용 시뮬레이터 확보 전까지 시험망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고도화된 시뮬레이터를 제작해 5G 상용망을 구축,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뮬레이터를 고도화시키면 5G 통신 취약 지역 예측과 원인분석을 통한 품질개선, 고객에게 제공 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예측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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