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2일 엠케이전자에 대해 2차전지 음극소재 성장 모멘텀에 자회사 지분가치 부각으로 투자매력이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Not rated(없음)’이며 현재주가는 1만400원이다.
엠케이전자는 1982년 설립 이후 본딩 와이어와 솔더볼 사업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소재기업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도시바, ST마이크로 등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윤정선 KB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2010년부터 지식경제부 주관 WPM국책과제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2019년까지 ‘고에너지 2차전지용 전극 음극소재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음극제 제품개발과 성능개선이 진행 중이며, 향후 제품의 완성도 향상 시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또 “엠케이전자는 리딩밸류2호사모투자, MK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한국토지신탁의 실질지분을 약 30% 보유하고 있다”며 “21일 기준 지분가치는 약 2600억 원 수준으로 현 시가총액은 반도체 본업가치와 자회사 지분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저평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