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국영기업 개혁 기대 지속에 상하이 0.10%↑…홍콩H지수, 2.14%↑

입력 2017-08-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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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0% 상승한 3290.22로 마감했다.

증시는 이날 특별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장중 등락을 반복했으나 국영기업 개혁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면서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 2위 이동통신업체 차이나유니콤이 지난 20일 민간기업의 대규모 지분 매입을 허용하는 ‘혼합소유제’를 시행한다고 밝히면서 기대가 커졌다. 차이나유니콤의 상하이증시 상장 자회사인 차이나유나이티드네트워크커뮤니케이션스는 이틀째 일일 변동폭 한계인 10%까지 폭등했다.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로 금융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 주가가 1.1% 올랐고 핑안보험그룹은 4.1% 급등했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에 따른 이익확정 매도세는 전체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현재 2.14% 급등한 1만981.39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H지수는 기업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중국해외토지투자(COLI)가 개선된 실적과 함께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3.9%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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