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대학가 평균 월세가 49만 원으로 집계됐다.
22일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 ‘다방’에 따르면 이달 고려대·서울대·연세대 등 서울 시내 대학가 10곳의 매물을 조사한 결과 월세는 평균 49만 원, 보증금은 1378만 원이었다. 전년 동기보다 월세는 2.73%, 보증금은 15.9% 각각 증가했다.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교대(서초동)로 61만 원이었다. 이어 홍익대(서교동·창천동) 54만 원, 건국대(화양동·자양동) 53만 원, 연세대(연희동·연남동) 52만 원 순이었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중앙대(흑석동, 41만 원)였다.
보증금이 가장 비싼 지역은 한양대(행당동)로 1912만 원이었고, 숙명여대(효창동·1588만 원), 건국대(1502만 원)가 뒤를 이었다.
네티즌은 “부동산 대책 펼치는데 대학가 월세는 안 떨어지나”, “대학가 원룸의 평당 월세를 따지면 강남권 아파트 가격일 듯”, “원룸 대책도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