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선수 정창영(29·창원 LG 세이커스)이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와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화제다.
24일 한 매체는 정창영과 정아가 내년 4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경복고와 고려대를 거친 정창영은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창원 LG에 입단했다.
정창영은 신장 193cm, 체중 90kg의 다부진 체격으로 '장신 가드'로 활약하고 있다. 날카로운 패스는 물론 저돌적인 돌파, 틈틈이 쏘아올리는 득점으로 농구팬들의 이목을 샀다.
정창영은 2007년 제8회 국제농구연맹(FIBA) U-19 청소년대표로도 활동했으며 2010년 대학농구리그에서도 어시스트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2-2013 시즌 정창영은 주전 가드로도 활약하며 평균 5.13득점, 2.2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정창영은 2013년부터 2015년 상무 농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후 현재까지 LG에서 뛰고 있다.
지난 2016-2017 시즌 평균 3.3득점, 1.78어시스트를 달성한 정창영은 연봉 8000만 원·인센티브 2000만 원에 LG와 재계약했다. 그 전 시즌(1억1375만 원)보다 약간 삭감된 금액이다.
또 정창영은 '농구家' 출신이어서 더욱 주목을 모은다. 정창영은 한국인 최초로 일본 여자 농구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정해일(59) 감독의 아들이다. 정창영의 누나 정안나(32)도 농구선수 출신으로 현재 서울신길초드학교 농구부 코치다.
앞선 2015년에도 정창영과 정아는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연인 사이는 아니며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