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 매출 기대 이상...주가는 저평가 - KTB투자증권

입력 2017-08-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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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5일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리니지M’의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52만 원과 ‘매수(Buy)’ 등급을 유지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오히려 ‘리니지M’ 출시 전 고점 대비 10% 하락한 수준”이라며 “기대감이 게임 출시 전 일정부문 미리 반영돼 있었다고 해도 흥행 성과가 기대치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리니지M’의 하루 평균 매출액이 5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시 초반과 비교해도 크게 하락하지 않은 수치다. 여기에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일본 시장 출시 효과가 로열티 매출로 반영될 전망이다. 현재 일본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은 하루 40억~50억 원 수준이며 엔씨소프는 10%의 로열티 수익을 가져간다.

‘리니지M’ 매출과 ‘리니지2 레볼루션’ 로열티 수익이 더해지면서 엔씨소프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0% 오른 3057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추정했다. 그는 “분기에는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과 ‘리니지2 IP 활용 모바일 게임’ 등 신작 출시도 가시화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이 엔씨소프트에 대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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