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9월부터 케이블+OTT 결합… 종합멀티플랫폼으로 대변신

입력 2017-08-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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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스크린 서비스 ‘딜라이브i’ 앱 런칭, 태블릿 스마트폰 연계 동영상 시청가능

(사진제공= 딜라이브)
딜라이브가 프리미엄급 방송채널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박스를 함께 제공하는 '딜라이브 스페셜'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종합 멀티플랫폼으로 도약을 위한 개편에 나선다.

딜라이브는 오는 9월 1일 '딜라이브 스페셜' 서비스를 런칭하고 이동 중에 OTT 시청이 가능한 모바일 연동 '딜라이브i' 애플리케이션을 내놓는다고 29일 밝혔다.

딜라이브 스페셜 서비스는 총 255개 채널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급 디지털 방송과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를 묶은 것이다. 실시간 디지털 방송 채널과 자회사 iHQ가 수급하는 다양한 장르의 VOD, 넷플릭스를 비롯한 80여개 앱에서 총 1만2000여 편의 무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를 즐길 수 있다.

딜라이브는 이를 위해 기존 HD프리미엄ㆍHD패밀리ㆍHD이코노미로 나눠져 있던 디지털 방송 상품들을 딜라이브 스페셜 서비스로 단순화했다.

‘딜라이브i(아이)’는 현재 딜라이브 플러스에서 제공되는 콘텐츠를 OTT박스와 모바일, 태블릿에서 사용가능하도록 한 N스크린 서비스다. 딜라이브 무비&드라마, iHQ 예능 콘텐츠를 대폭 보강한 총 1500여편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시청할 수 있다.

9월중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에서 티커머스도 가능해진다. 현대홈쇼핑 + 숍, GS 마이 숍, 롯데 원 TV 등 티커머스 채널이 OTT박스 안에 들어오며, 티커머스 채널을 스트리밍으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OTT박스를 통해서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딜라이브는 BI(브랜드아이덴터티)도 변경한다. 기존 ‘딜라이브 oo케이블방송’에서 ‘딜라이브 oo케이블OTT방송’으로 변경하고, 방송서비스를 기반으로 OTT를 결합한 멀티플랫폼 기업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은 OTT를 전면에 내세우는 혁신적인 전략을 시도한다"며 "타 OTT사업자들과 달리 딜라이브는 ‘OTT박스’ 유통을 통한 콘텐츠 에코(eco) 시스템을 먼저 만들고 그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들이 확대되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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