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9% 상승한 3367.12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지수는 2015년 12월31일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에 이어 중국 민간 지표인 차이신 제조업 PMI가 호조를 기록하면서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IHS마르키트와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한 지난 8월 차이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6을 기록해 전월의 51.1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2월 이후 최고치로 지수는 3개월 연속 확장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차이신 PMI는 정부 통계보다 중소기업 현실을 더 잘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51.7을 기록하며 확장세를 나타냈다. 시장예상치(51.3)는 물론 전월치(51.4)를 웃돌았다.
여기에 중국 전력 국영기업인 국전그룹과 석탄 채굴 국영기업 신화그룹 합병과 관련해 중국 국영 기업 재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석탄 관련주가 강세에 거래되면서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10분 현재 0.17% 내린 1만1276.38을 나타내고 있다.